안녕하세요, 엔라이튼 ENlighten 입니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고려할 때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발전소 수익입니다. 태양광 발전소 수익은 SMP, REC 가격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매달, 그리고 매년 유동적으로 달라집니다. 따라서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주의 깊게 동향을 살펴야 하죠.

그렇다면 최근 국내에서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의 실제 수익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요? 작년과 올해 9월 SMP+REC 가격을 비교한 후 ‘발전왕’ 앱을 통해 실제 수익 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1. 작년 vs 올해 SMP+REC 가격비교

태양광 발전소 수익은 발전량, SMP, REC 가격, 계약 방식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요소는 단연 SMP와 REC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SMP는 전력시장에서 결정되는 전기의 가격, REC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의미합니다. SMP와 REC의 관계 등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글] 신재생에너지 RPS 제도, REC, SMP 뜻 한 번에 모아보기

SMP와 REC가 태양광 발전소의 주요 수익원이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소 수익 역시 대부분 “SMP + 1REC 가격”을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SMP는 매 시간, REC는 (현물시장의 경우) 화, 목요일마다 바뀌기 때문에 이에 따라 발전소 수익도 변하죠. 그렇다면 최근 1년 사이 SMP와 REC 가격은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작년 9월과 올해 9월의 SMP + 1REC 가격*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육지 SMP, 현물시장 REC 기준

먼저 작년 9월의 경우, 육지 SMP는 평균 98.77원/kWh, 1REC는 평균 31.69원/kWh으로 SMP + 1REC = 130.46원/kWh 이었습니다. 이와 비교해 1년이 지난 현재 SMP + 1REC 가격은평균 298.50원/kWh로 무려 1.5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2022년 9월 평균 SMP는 234.75원/kWh, 1REC는 64.75원/kWh로 SMP와 REC 가격 모두 전년도에 비해 대폭 올랐습니다.

과거 몇 년에 비추어 봤을 때 이번 SMP, REC 동반상승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SMP와 REC는 각각 다른 원인에 의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SMP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인한 연료비 상승, REC는 RPS 의무공급비율 증가 등으로 인한 수요 확대가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한편 엔라이튼 블로그에서는 태양광 발전사업자 분들을 위해 매주 SMP, REC 가격 동향을 안내해드리고 있으니, 엔라이튼 블로그를 이웃 추가해두시면 편하게 시장동향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 글] 태양광REC가격, SMP가격 – 한눈에 보는 태양광 시장동향

2. 태양광발전소실제수익확인

아래는 엔라이튼의 ‘발전왕’ 앱에 등록된 실제 발전소입니다. 경남에 소재한 발전소로 설비용량은 500kW급, 상업운전 시작년도는 2021년부터입니다. 건축물 위에 설치되어 REC 가중치는 1.5를 부여받았으며 현재는 REC 현물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먼저 작년 9월과 올해 9월 예상수익을 비교해보겠습니다. 2021년 9월 639만원이었던 수익이 2022년에는 1천 676만원으로 올라 월 수익이 2.6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발전시간도 0.5시간 이상 증가했지만, 근본적으로 SMP와 REC 가격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SMP와 REC의 위력을 체감하기 위해 발전량이 비슷했던 작년 8월과 올해 8월 수익도 비교해보겠습니다. 아래 발전왕 화면을 보시면, 발전량은 작년에 비해 0.1시간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오히려 두 배로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년 8월의 경우 월수익 792만원대였던 반면 2022년 8월에는 1천 592만원대의 높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발전량이 비슷해도 SMP와 REC의 영향으로 월수익은 2배로 늘어난 것이죠. 종합하면 위 500kW급 발전소는 SMP와 REC의 동반 상승으로 8월과 9월 모두 1천만원 중반대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위 발전소는 건축물 위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웠기 때문에 REC 가중치 1.5를 부여받을 수 있었습니다. 즉 REC 가중치가 1인 발전소보다 REC 수익이 50% 높은 것이죠. 공장·건물 지붕 등 건축물 위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 이러한 가중치 우대 외에도 공사 기간이 단축되며 정부 지원사업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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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작년과 올해 9월 SMP + 1REC 가격 및 태양광 발전소 실제 수익을 비교해보았습니다. SMP와 REC 동반 상승으로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 전력중개 등 발전소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참여하시면 한 번의 계약으로 연 100만원 가량의 (500kW 기준) 고정 수익이 발생합니다.

태양광 No.1 서비스 ‘발전왕’에서는 주소만 입력하면 태양광 사업 가능 여부와 예상 발전량&수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업부지 검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어있는 땅과 지붕이 있다면 100평 당 월수입 115만원 수준의 고정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니, 지금 발전왕에 부지 주소를 입력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엔라이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