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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24년 RPS 공급의무자별 의무공급량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의무공급량은 작년과 비교해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2024년 의무공급량과 함께 작년 태양광 산업 동향을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공급의무자별 의무공급량 발표
잠깐!
RPS 제도란 공급의무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를 말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매년 ‘공급의무자’와 ‘의무공급량’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 대규모(500MW 이상)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를 말합니다. 단,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제외됩니다.
먼저 2024년 공급의무자는 여주에너지서비스와 삼척블루파워가 신규 공급의무자로 추가되며 총 27개로, 2023년과 비교해 2개 늘어났습니다.
2024년 RPS 전체 의무공급량은 63,819,293MWh 및 86,156,047REC입니다. 직전연도와 비교하여 MWh 기준 의무공급량은 1.61% 증가, REC 기준 의무공급량은 0.8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월에 발표된 연도별 의무공급량의 비율에 따라 작년 13%였던 의무비율이 올해는 13.5%로 늘었지만, RPS 제도 시행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관련 글] 산업부, 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 13%로 하향 조정 예고
RPS 제도에 따라 위 27개 공급의무자는 올 한 해 동안 각자 할당된 의무공급량 만큼의 REC를 확보해야 합니다.
아래는 구체적인 공급의무자 및 의무공급량 수치입니다. 2024년 의무공급량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영지침 제4조에 따라 통계청에서 승인하는 한국전력통계 확정 후 재공고 될 예정입니다.
2024년 공급의무사별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에 따라 그룹 1과 그룹 2를 나누어 볼 때, 그룹 1에서는 발전공기업 중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우 작년 의무공급량이 10,98만 4,553MWh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68만 4,051MWh 증가하며 가장 많은 의무공급량을 달성해야 합니다.
그룹 2에서는 대부분의 민간발전사들이 작년 대비 줄어든 의무공급량을 할당받았습니다. 하지만 강릉에코파워의 경우에는 작년 의무공급량이 37만 2,511MWh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92만 7,562MWh 증가하며 가장 많은 의무공급량을 달성해야 합니다.
2023년에는 어땠을까요?
REC의 가장 큰 매수자가 RPS 공급의무자인 만큼, 의무공급량은 REC 시장의 수요 및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위의 표에서 살펴보면 86,156,047REC가 RPS 공급의무자들이 2024년 동안 매입하게 될 수요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에서 거래된 REC는 총 59,358,299REC였습니다. 23년 의무공급량인 85,419,055REC와 비교해 보면 약 69% 달성한 수치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발표한 2023년 하반기 태양광 산업 동향을 참고해 보면 23년 국내 신규 태양광 설치용량은 2.7GW로 추정됩니다. 의무공급량의 달성과 RE100 기업으로 인해 REC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에 따른 재생에너지 발전소 역시 필요성이 더욱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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