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라커넥트 Solar Analyst입니다.
2021년 하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하반기 전체 평균가격은 143,120원/(SMP+1REC)으로, 상반기 평균가격 136,129원보다 6,991원 상승했습니다. 역대 최저 경쟁률 1.59 : 1을 기록하며 2020년 하반기 평균가격(143,682원) 수준의 금액대를 회복한 것인데요, 설비시장별·입찰구간별 평균가격 및 경쟁률을 알아보겠습니다.
– 전체 평균가격: 143,120원/(SMP+1REC)
– 전체 경쟁률: 1.59 : 1
2021년 하반기 전체 평균가격은 143,120원/(SMP+1REC)이며, 지역별로 세분화하면 육지지역은 143,039원, 제주지역은 146,969원입니다. 입찰구간별 선정평균가격은 아래와 같으며, 신규 설비 시장 평균이 기존 설비 시장보다 낮다는 점이 이례적입니다.
참고를 위해 2021년 상반기 선정 결과를 함께 공유드립니다. 다만,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는 입찰구간이 5개 → 4개로 줄어들고, 일반선정 A~C 구간을 나누는 기준도 변경되었으므로 상·하반기 비교 시 변경사항에 유의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500kW~1MW 구간이 500kW~3MW 구간으로 변경되고, 20MW 이상이었던 ‘대규모’ 용량기준이 3MW로 하향된 바 있습니다.
관련 글: 2021년 하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고 발표 – 달라진 점 4가지 필독!
전체 평균가격 기준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 선정평균가격이 6,991원 상승했습니다. 2020년 하반기(143,682원) 수준의 가격대를 회복한 것인데요, 경쟁입찰 시행 이후 몇 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질 것 같습니다. 아래는 최근 3년 동안의 상한가격과 선정평균가격을 비교한 차트입니다.
한편, 경쟁률의 경우 이번 하반기에는 총 5,393개소(2,203,148kW)의 발전소가 전체 경쟁률 1.59 : 1*을 뚫고 선정되었습니다.
* 접수 개소 및 용량: 8,405개소(3,487,439kW)
아래는 2021년 상반기까지의 공고·접수용량 및 경쟁률입니다. 이번 하반기는 전체 경쟁률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는데요, 설비용량 기준으로 전체의 약 63%가 입찰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하반기 경쟁입찰 선정결과를 각각의 설비시장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선선정 및 일반선정 A, B 구간의 경쟁률은 기존 설비 시장과 신규 설비 시장 모두 동일하게 1.57 : 1로 형성되어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기존 – 신규 설비 구분 없는 통합 시장이 적용된 일반선정 C(3MW 이상) 구간 경쟁률은 이보다 약간 높은 1.67 : 1입니다.
기존 설비 시장은 총 842,259kW(2,584개소)의 발전소가 선정되었으며 평균가격은 144,295원이었습니다. 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입찰구간은 우선선정(100kW 미만) 구간으로 가격은 151,466원입니다.
신규 설비 시장은 총 975,568kW(2,798개소)의 발전소가 선정되었으며 평균가격은 143,142원이었습니다. 전체 입찰구간 중 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구간과 가장 낮은 구간 모두 신규 설비 시장에서 나왔는데요, 각각 우선선정(100kW 미만)과 일반선정A(100kW 이상 500kW 미만) 구간입니다.
신규 설비 시장에서는 100kW 미만 구간의 접수 개소가 특히나 많았던 점이 눈에 띕니다. 올해들어 한국형 FIT 참여 제한이 엄격해지면서 신규 설비들이 RPS 경쟁입찰로 돌아선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 신규 통합 설비 시장(3MW 이상)의 경우 경쟁률은 1.67 : 1, 선정평균가격은 139,742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2021년 하반기 경쟁입찰 결과를 알아보았습니다. 몇 년 만에 평균가격 반등에 성공하였으며, 최근 SMP와 REC 가격 상승 및 낮은 경쟁률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발전소별 선정 결과는 경쟁입찰시스템에서 사업자번호 및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22년부터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탄소배출량 평가지표가 변경될 예정으로, 평가배점은 10점 → 15점, 평가구분은 3개 구간 → 4개 구간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2022년 경쟁입찰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편 SMP 및 REC 현물가격 급등으로 인해 장기계약 선정 취소를 고민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단기적으로는 SMP+REC 현물가격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선정 이후 계약 미진행 시 향후 3년간 경쟁입찰 참여가 제한되므로 중장기적 요소까지 더하여 신중히 고민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선정일로부터 3년간 참여 제한하는 경우(공고 원문에서 발췌)
– 선정 사업자가 선정결과 통보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경우 등(단, 공급의무자의 귀책사유인 경우는 예외로 함)
관련 글: SMP+REC 가격 180원 돌파! 상승세 언제까지 지속될까?
만약 장기계약에 선정되셨다면, 발전량 1kWh당 단가가 결정되었으므로 태양광 발전소 운영에 있어 발전량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집니다. 따라서 태양광 발전소 역시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되어야 하죠. 멀리 떨어진 발전소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업주분들을 위해, 중·소규모 발전소 필수 서비스인 발전왕을 소개해드립니다.
발전소 관리 마스터 발전왕은 전국 태양광 발전소 약 9,400여 개소, 설비용량 1.9GW(1,900MW)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전량 비교 분석 등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12월 20일(월)부터 내 발전소의 2021년 발전시간을 맞춤 진단·분석해주는 연간보고서 무료발송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니, 미리 발전소 등록하시고 다양한 혜택을 받아보세요!
이 모든 관리가 무료!
– 일일 발전량 카톡 알림
– 이상 징후 감지 알림
– REC 현물가 실시간 알림
– 태양광 최신 동향 소개
– 전국 1등 발전소 소개
함께보면 좋은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