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라커넥트입니다.
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 정보플랫폼에 따르면 12월 29일 탄소배출권 KAU21 매물 1t당 가격이 35,05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6월 최저점이었던 11,550원 대비 3배 이상 급등한 가격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기업에게는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이 하나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탄소배출권과 RE100 실적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방안으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가격 전망과 REC 구매의 이점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탄소배출권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지금, 그 전망은 어떻게 예측되고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탄소배출권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어 기업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2030년 국가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배출허용총량이 강화되고, 유상할당 비율 역시 현재 10%(배출권거래제 제 3기 계획기간(’21~25))에서 추후 점진적 증가가 예상됩니다. 유상할당이 증가한다는 것은 할당대상업체가 그 양만큼 경매의 방법으로 기업활동에 따른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는 의미이므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참고
KAU21: 35,050KRW/1tCO2eq (21.12.21 기준) / EU ETS: 76.92€/1tCO2eq (21.12.27 기준), EU ETS 4차 시기 유상할당 비율: 일반부문20%, 전력부문 100%
다음으로 2021년 12월 20일부로 증권사도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신규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유동성 증가로 탄소배출권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탄소배출권과 함께 RE100에 따른 친환경 요구사항도 증가하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 및 ESG경영 확대에 따라 RE100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재생에너지 LCOE가 해외에 비해 높아 자가발전이나 지분투자를 통해서는 RE100 달성이 어려울 수 있고, 국내 기업의 참여를 위해 녹색프리미엄, 제 3자 PPA, 직접 PPA 등 다양한 정책 도입이 진행 중이나 아직은 기업 입장에서 기존 전기요금 대비 경제성 있는 재생에너지 전기를 쓰는 것이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그러나 최근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는 기업들 사이에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구매’가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2021년 1월 개정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배출량 보고 및 인증에 관한 지침」 제 18조에 따르면 REC를 구매하면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고, 동시에 RE100 이행 실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량에 대한 온실가스 간접배출량 제외 방식으로 인정
또한, 해당 고시안은 재생에너지를 통한 감축실적이 추가 할당 및 할당 취소 결정량 산정시 배출량에 감축실적을 반영하도록 하여 차기 계획기간에 할당배출권 축소 문제를 방지하는 개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REC를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경우 간접배출량이 차감되어 다음 계획기간 온실가스 배출 할당량 산정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과거배출량 기반 할당 시 과거 배출량 기준선이 낮아지므로)를 불식시키는 조항인 것이죠.
기업은 REC 구매를 통해 탄소배출권과 RE100 이행 실적을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 요구에 답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REC를 판매할 수 있는 수요처가 확대되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이는 자연스럽게 재생에너지 산업 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솔라커넥트는 최근 국내 최초로 RE100 기업 REC 거래시장을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RE100 인증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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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커넥트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글로벌 RE100 파트너사인 영국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인증을 획득해 일찍이 글로벌 RE100 및 한국형 RE100 이행 솔루션을 제공해왔습니다. 이는 국내 1위 발전소 보유 자원(1.9GW 이상)을 활용하여 REC 매매, PPA 조달 등 RE100 이행에 필요한 컨설팅부터 조달∙관리까지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RE100 REC 현물시장은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금요일마다 운영되며 REC 거래 가격은 발전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권을 구매해야 하는 기업이라면, 탄소배출권 제출 시점(내년 6월) 직전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높아진 가격의 배출권을 구매하는 대신, 솔라커넥트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REC를 구매해보세요!
지금까지 솔라커넥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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